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의 평택다문화대안학교 소속 중도입국청소년들이 ‘국제해양캠프’에 참가했다. 이 캠프는 평택시에서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재단 해양안전체험센터가 주관으로 진행됐다. 8월 14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다문화가족센터 소속인 중국ㆍ러시아ㆍ우크라이나 등에서 온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참석했다. 담당연구원은 안전총괄로 동행했다.

이번 국제해양캠프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해양리더로서 자부심을 지닌 해양도시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출국에 앞서 국내에서는 해군 2함대의 안보견학, 평택해양경찰서 상황실과 함정을 둘러봤다. 출국 이후에는 해상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법, 여객선 퇴선 훈련 등 해상안전교육을 받았다. 중국 현지에서는 청·일 전쟁 유적지와 장보고 유적지를 견학하고 수상안전교육과 함께 생존수영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중도입국청소년은 “모든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참여했다. 그 중 생존수영이 가장 좋았다.” 라며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다문화가족센터 소장 유진이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배를 처음 타본 중도입국청소년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특히 흥미롭게 해양역사와 안전을 다룬 점에서 중도입국청소년들의 반응 또한 좋았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평택시청소년재단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평택시 청소년해양안전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양한 해양캠프에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031-659-8199)로 직접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s://mcfc.ptu.ac.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