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부모님 등 시민들 약 28만여 명은 한 달여간 이곳에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하루평균 이용자는 9300여명,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날은 공휴일인 8월 15일로 1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시민들은 무료 물놀이장 덕분에 온 가족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냈다고 입을 모았으며, 따가운 볕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더 필요하다는 개선책을 내기도 했다.
시는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매일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을 평일 80여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00여명을 투입해 질서유지에 힘썼다.
또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체육회·가맹경기단체, 새마을부녀회, 소방서, 의용소방대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고,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인 용인버스킹들은 주말과 공휴일에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백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날마다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운영해 준 직원들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매우 고맙고, 도심 속 피서명소로 자리 잡은 시민체육공원 물놀이장에 매년 더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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