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라돈으로 불안해 하고있는 시민들을 위해 ‘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인터넷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16일부터 시작되는 이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근 침대에서 발견된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시민들은 침대 수거나 이전부터 라돈 검출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했다. 이에 시는 라돈 농도측정기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청과 구청에서 시작된 서비스는 16일부터는 인터넷에서 대여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로 확대 시행한다.

대여는 수원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여 기일은 1일이고, 대여료는 1000원이다.

측정기를 대여하려면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상단 ‘재정·경제>공유>수원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대여 날짜와 기기 수령과 반납을 할 구청을 선택해 예약 할 수 있다. 기기 반납 시에는 구청 담당자에게 측정 농도 결과 수치를 구두로 전달하면 된다.

수원시에서 측정기를 대여한 시민의 수는 2350명이며, 570건의 라돈 검출 대진침대 수거 신청은 모두 수거 완료 됐다.

현재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권고하는 실내 라돈농도 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Bq/㎥), 공동주택 200베크렐(Bq/㎥) 이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라돈측정기 인터넷 대여 서비스로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생활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의 문의 사항은 수원시 기후대기과(031-228-3985), 장안구(031-228-5348)·권선구(031-228-6338)·팔달구(031-228-7387)·영통구(031-228-8452)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