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맺히는 요즘, 평택시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개장했습니다.]

토요일 낮, 진위천 시민유원지.
기온 35도를 육박한 날씨가 기승을 부립니다.
더위를 피해 아이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들,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평택 자란초등학교 박소이]
친구들과 부모님과 왔어요, 재미있고 시원해요.

[진위천 유원지에 놀러온 아이들]
(오늘 여기 오니까) 재밌었어요.

에어풍선으로 만든 미끄럼틀. 한쪽에는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식품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에서 헤엄치는 아이들과 그늘막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부모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부모들은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평택시 임장훈]
가격도 저렴하고..거리도 가깝고 아이들 놀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평택시는 지난 14일부터 시청 분수광장과 서부운동장, 8일 무봉산청소년수련원 등에서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한 달 동안 평택시민은 대인기준 각각 진위천 5천5백원, 시청과 서부운동장 2천원, 무봉산청소년수련원 8천원 등 저렴한 입장료로 이용가능 합니다.

그러나 즐거운 물놀이에도 위험은 따릅니다. 안전요원들은 여름철에 물놀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진위천유원지 안전요원 차승준]
수영모는 꼭 착용해주시고, 본인 키에 맞는 물높이를 선택해서 놀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약 한달 동안 평택시에서 운영하는 야외수영장에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찜통 속에 있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 손을 잡고 가까운 평택시 관내 물놀이장을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유효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