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신규 정책 사업, 개발 계획을 추진 할 때 문화적 영행을 평가할 민간 사업자를 30일까지 공모한다고 알렸다.

도는 계획의 추진에서 문화적 영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경기도에서는 문화영향평가 도입을 위해 올해 1월 문화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5월 문화영향평가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대상 지역균형발전사업 ▲여주시 시립미술관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을 시범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에 참여 가능한 민간사업자의 기준은 문화적 관점에서 사업을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사업군 별로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자는 3개 시범사업별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고 도는 알렸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경기도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문화정책과(031-8008-4682)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차정숙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인 만큼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시범사업별로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