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경제활성화가 다소 어려웠던 상권은 매출증가를, 물건을 구입하는 시민들은 할인혜택을 받게 돼 가계지출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평택시는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19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평택시가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내용의 언론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변신철 산업환경국장 : 우리 시는 2019년 1월 상품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발행금액은 20억원으로 … ]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발행하는 평택사랑 상품권.

내년 1월 유통되며 발행 금액은 20억 원, 종류는 5천 원권과 1만 원권으로 나뉩니다. 상품권은 관내 농협 52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는 할인적용 판매로 구매시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평상시 개인 할인율은 6%, 설과 같은 명절에는 특별할인에 들어가 개인 10%의 할인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남용 방지를 위해 구매한도를 평상시 30만원, 특별할인시 360만원으로 각각 설정해놨다고 시는 덧붙였습니다.

구입은 현금으로만 가능하며 사용범위는 전통시장에 국한된 온누리상품권과 다르게 가맹점으로 등록된 평택시 모든 점포입니다. 이로 인해 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 점포 등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화폐의 성패는 가맹점 수에 달린 만큼 가맹점 모집 대안에 대한 계획과 상품권과 가맹점 홍보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와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또 기존 시행한 타 시도의 실패 등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습니다.

[평택지역 기자 : 그거 사용 실태조사는 좀 해보셨어요? 평택지역 기자 : 지역에 한정되다보니 불편한 점도 있을 거고. ]

시는 8월부터 가맹점모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화폐는 지난해 성남시 500억 원 발행 등 성과를 거두며 최근 ‘지역경제 살리기’ 대안점의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안산시, 광명시 등 타 시군에서도 시행을 준비 중입니다.

[cl: 시는 구매 혜택과 지역살리기에 대한 시민들의 마음이 지역화폐 성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탁상공론이 아닌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실천방안과 타시도의 실패요인을 철저히 검토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해결해야 지역화폐의 성공을 가져오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홍보와 가맹점관리부터 판매 후 시민들의 의견까지 꼼꼼히 챙겨 실제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평택사랑 상품권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