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2018년 7월 17일 논평을 통해 1948년 7월 17일은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고, 민주공화국의 건설을 목표로 한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되어 공포된 역사적인 날이다.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는 헌법 전문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민주주의’와 ‘주권재민’의 원칙을 정립한 제헌헌법이 공포된 이래 헌법은 총 9차례의 개정과정을 거치며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행 헌법은 민주화와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룩하는 제도적 기반이 되어 왔지만, 이제는 87년 헌법을 넘어서는 새 시대에 맞는 새 헌법 마련에 나서야 할 때이다.

민족 자주, 경제 민주주의, 제왕적 권력 해체 등 국민의 염원이 담긴 개헌을 실현할 20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제헌절을 맞아 여야를 비롯한 국회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 노력하길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