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 7일 오전, 하남 감일지구 내에 위치한 불법 개사육장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현장을 방문한 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개 사육장 현장을 둘러본 김 시장은 “참혹한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향후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방치된 개 사육장 조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개사육장 실태조사단을 즉시 출범 가동했다. 조사단은 최대한 빠른 행정절차를 통해 현장을 격리하고, 개들을 긴급구조 조치했다.

치료가 필요한 개는 하남 동물병원에 이송 치료하고, 사료 등 개들을 위한 위생적인 환경마련은 LH와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시는 관리사각지대에 놓인 사육장이 더 존재 할 수 있음을 추론하고, 관내 개 사육장에 대해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