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집행부와 의회는 서로 긴밀한 견제와 협력 속에 시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지난 6.13 선거로 새롭게 세워진 평택시의회 의정이 본격적으로 시작 된 가운데 시민을 위한 집행부와 시의원들의 날카롭고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

5일 오후 평택시의회 간담회장
간담회를 위해 평택시의회 시의원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집행부가 추진을 앞두고 들고 온 6개 안건을 시의원과 나누는 자리입니다.

집행부 산업환경국장이 오늘 나눌 6가지 사안에 대해 보고합니다

[ 변신철 산업환경국장 : 두 번째. 계란유통센터 건립 및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안건은 고덕일반산업단지 산업용 가스공급기업 입주를 비롯해 계란유통센터 건립 등 모두 여섯 가지입니다.

프레스에어코리아 부시장은 평택시에 가스공급기업 입주업체로 선정돼 고덕단지 입주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평택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프레스에어코리아 정진건 부사장 : 고덕단지에 입주를 하게 되면 그동안 100년 이상 산업용가스 산업을 해온 노하우와 쌓아온 기업이미지, 신뢰를 바탕으로 평택시와 더불어 발전하고 … ]

평택시에 계란유통센터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추진에 대한 사안도 다뤄졌습니다.
집행 사업에 대해 시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공세와 의견이 쏟아집니다.

[ 유승영 의원 :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 이런 것에 대해서 충분히 설득해 주시고 … ]
[홍선의 의원 : 1, 2년 하는 게 아니고 장기적으로. 뭐 20년 후에도 오염물질이 배출 된다면 그때도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장치를…]

시의원들은 날카롭고 다양한 각도로 시민의 눈과 입이 되어 사안을 꼼꼼히 따졌습니다.
가축분뇨 시설추진 사안은 악취라는 민원이 동반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검토에 신중을 기합니다.

주민들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의원들. 추진을 놓고 여러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 김승겸 의원 : 시비가 15억 들어가 있는데, 우리 시민들한테 혜택이 온다면 뭐가 있을까요? ]
[ 유승영 의원 :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들어가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
[ 이종한 의원 : 이거 냄새나면 하면 안돼요. 바로 헐게 돼요. 평택시가 얼마의 돈이 들어도 헐어야 돼요. 그거까지 심도 있게 고민해서 … ]

이날 간담회는 집행부를 향해 도입의 필요성과 과정의 합리성, 예산을 비롯해 예상되는 민원과 추후 점검까지 신중한 검토가 이뤄져 뜨거운 토론이 지속됐습니다.

평택시 집행부는 사업 시행 전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위험요소부터 주민의 반발과 혜택까지 꼼꼼히 따져 의회와 충분한 논의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l: 초선의원이 대다수인 이번 7대 의회는 본격적으로 시작 된 의정에 임하며 어느 때보다 열정이 더욱 넘치는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처음의 열정과 시민을 위한 마음이 변치 않고 지속되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