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박경현]
안녕하십니까? ybc뉴스 당선자를 만나다 시간입니다.
6.13지방선거 이후 평택시 의회와 시정에 새로운 인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당선된 분들을 모시고 선거기간 있었던일 과 앞으로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평택시 다선거구 당선자 이병배 의원 만나 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ybc뉴스 박경현 기자입니다
[박기자]
당선소감 먼저 들어보고싶습니다.
[이병배 의원]
고맙습니다. 소중한 선택을 해주신 세교동, 송탄동, 통복동 주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슴을 드립니다. 제 나름대로 3년의 의정활동을 잘 해왔다고 자부했습니다만 부족한게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후회도 많이 남습니다. 저희 한국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자만하고 오만했습니다.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해 새로 거듭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고치겠습니다. 잘못한 점이 있으면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게을렀으면 운동화끈 다시 바로 잡아 매겠습니다. 여러분으로부터 사랑받는 시의원으로 다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자]
선배로서 어떻게 해 나가실 건지 궁금합니다.
[이병배 의원]
이번 선거를 통해 초선의원님들이 등원하게 됏습니다. 자연인 신분에서 제도권안으로 들어오셨는데 초선이라고 해서 그분들의 살아온 인생경험이나 사회적 경험을 봤을 때 저희 재선의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소통 통해서 균형감각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한다면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박기자]
의원님의 매력남이라는 소문, 호감을 얻은 매력은 무엇인가요?
[이병배 의원]
과찬이십니다. 고맙습니다. 공직에 계신 분들게 공공의 적이 됐습니다. 나쁜의미는 아니고요, 공직에계신 분들이 들으면 불편하시겠죠. 저 뿐만이아니라 모든 공직에 계신분은 공공의 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에 계신분의 논리에 함몰됐을 때 시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비판의식을 갖고 공직자분들의 논리에 함몰되지 않고, 시민들이 주신 권한 내에서 철저하게 비판의식을 갖고 견제와 감시를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의원들의 의무라고 생각 합니다. 나름대로 그런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해 왔는데, 시민들께서 분에 넘치게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최선을 다 한 것이지 과찬을 들을 정도로 의정활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기자]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
[이병배 의원]
지난 6대 선거때는 적대감을 드러내고 거부하신 분을겪어보지 못했는데 이번 선거에는 면전에 적대감을 드러낸 시민분이 상당 수 있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만 저희가 반성을 하게 되는 대목이겠죠. 저희가 시의원으로서 뭘 얼마나 잘못했기에 내가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모멸을 당해야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도됐습니다. 결론은 이런 식으로 참패로 결과가 나온거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박기자]
반대로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이병배 의원]
그 힘든 와중에도 보수를 지켜야지 않겠냐며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를 해 주실 때 그마나 힘이 됐어요. 민심이 변한 것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를 때 너무나 참담한 현실이었어요. 그래도 젊은 분들이나 지역어르신분들께서 최선을 다해라, 열심히해라 하는 격려를 주실 때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박기자]
당선될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나요?
[이병배 의원]
솔직히 말씀드려서, 과거의 선거 전례와 현재구도를 봤을 때 제 당락에는 큰 변화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명을 뽑는데 3명의 출마자가 나왔기 때문에 사전의 여론조사라던지 기존의 전례를 봤을 때 당락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집권당과 현재 여론조사상 당 지지도가 2.5배 내지 3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득표율을 줄일 수 있을까가 제 고민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전략을 짜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참패수준이었습니다. 득표수를 줄일 수 있는가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박기자]
당선시 가장 먼저 생각나셨을 분이 있었을텐데, 그분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병배 의원]
방송을 통해서 이런 답변을 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민심은 천심이라고 하는데, 민심이 돌아설 때 까지 우리당의 책임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제 발언이) 어떻게 전달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박기자]
가장 대표적인 공약은 무엇입니까?
[이병배 의원]
지금 제 지역구 세교동은 부동산이 침체됐을 때도 주택아파트 값이 하락이 안됐습니다. 평택의 세네강이라고 불리우는 통복천이 잘 관리가 되어서 주거환경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10여 년이 지나 현재 통복천의 수질이 많이 나빠졌는데. 그 원인은 생활하수가 정화없이 통복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과 원곡 쪽에 있는 축산폐수가 통복천 상류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를 시설개선을 통해, 축산폐기물이 통복천으로 유입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제 임기동안 통복천 수질을 개선시켜서, 지금보다 훨씬 나은 통복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주차장이 문제가 큰 화두입니다. 주차장를 확보하는 대안으로는 오래 된 주민센타를 신축하는 것입니다. (지하주차장, 주차타워 등으로 해결) 이를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현재 상당 부분은 집행부에서 법적인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평택 상단에 세교동 아파트 주변에 유해 냄새를 발산하는 공장이 있습니다. 최우선으로 유해환경배출업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중장기(계획)로는 공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이 주거지역 아파트 지역으로 변모했습니다. 저희 지역구에만 9개 민간개발사업단지가 진행되고 있는데, 주거지 중심에 공단이 있는 것을 다른곳으로 이전시키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도일천(브레인시티로 인해 송탄동으로 수용되어 공단과 주거지역이 들어서는 곳)을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박기자]
더 하고싶은 말 있으신가요?
[이병배 의원]
저는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부터 반성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시의원으로써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기자]
시민여러분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병배 의원]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받은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계발해서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드는 것이 제 의무이자 책임인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기자]
네, 의원님 이번에 선거 당선되시고 처음 만나뵀는데요.
앞으로도 의회에서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closing]
지금까지 ybc뉴스 당선자를 만나다
평택시의원 다 선거구에서 당선된 이병배 의원님 만나봤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스페셜인터뷰] ybc뉴스 당선자를 만나다_이병배의원 - 평택시 다선거구 당선자 이병배 의원 |
| 2018-07-03(화) 1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