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평택시는 경기도 내 투표율에 대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 이틀 동안, 평택시 사전투표소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평택시 중앙동 사전선거 투표소에서는 8일 오전부터 시민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투표소 3천512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사전투표기간을 이용해 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주민등록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한 시민들은 본인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아 차례로 기표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습니다. 관외 선거인인 경우 회송용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해당 선거구로 발송했습니다.

평택시의 경우 이틀의 사전투표를 마친 9일 오후 6시 기준 사전투표자수는 3만5천241명으로 8.94%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투표율 20.1%에 비해, 또 지역별 사전투표율로 경기 평균이 17.5%를 기록한 것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시민들은 편리함을 꼽았습니다. 선거 당일 개인 용무를 보거나 선거 당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갈수록 높아지는 사전투표율로 인해 사전투표가 선거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cl: 지난 6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11.49%, 제 19대 대선은 26.06%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매년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전투표가 가지는 편리함을 이용해 대의민주주의의 모습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