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신원리 일대 축사 47곳과 용인레스피아 등 24만6566㎡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에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고통은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악취배출시설인 축사와 용인레스피아는 고시일로부터 6개월 뒤인 12월3일까지 악취방지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 내년 6월3일까지는 30년이 넘는 노후 축사들은 시설투자를 통해 필요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어길시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조업정지 명령도 받는다.

악취관리지역 지정·고시를 한 이유는 2014년 이후 4번의 실태조사와 악취저감제 살포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악취관리지역 내 축사들의 악취방지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환경관리공단에서 진행하는 악취 밀집지역 기술진단 용역을 통해 개별농가별 최적의 악취관리방안을 제시할 것이며,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최적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시 일부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