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여개국 어린이 미술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올해 28회를 맞는 국제아동미술교류전인데요. 영국, 라트비아, 페루 등 다양한 아이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현장 소개해드립니다.]

25일 5시 송탄국제교류센터 다목적동.

오늘은 ‘국제아동미술 교류전’이 개막하는 날입니다. 이번 행사는 총 10개국 어린이들의 그림과 전통악기 전시를 통해 세계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상균 부시장과 라트비아, 페루 대사, 원유철 국회의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교류전은 1991년 조순조 화백이 세계 여러 나라 아이들의 꿈의 키워나간다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행사의 발전을 위해 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조순조 화백]
1991년도 한국예총 심포지움을 하는 곳에서 중국교포를 만나, 조선족 학생들의 그림을 전시하게 된 것이 국제아동미술전의 시발입니다.

이날 교류전은 라트비아와 페루 대사의 방문을 통해 더욱 빛났는데요. 대사들은 이번 교류전을 축하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다울 마뚜데-메히아/ 주한 페루대사]
이런 아름다운 전시회를 제공하신 평택시장과 시민들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미래이기에 항상 잘 돌보아야 합니다. 우리 (페루)는 한국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매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라트비아대사]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각 나라의) 생활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회장인 원유철 국회의원은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원유철 국회의원]
국제도시인 우리 평택에서 국제아동미술교류전을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아동들의 미술작품을 보며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을 통해 인류가 하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명은희 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
향후 이사업을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국제교류 업무의 다양성을 갖고 세계화로 뻗어나갈 수 있는 평택시가 되도록 선두적인 사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사장과 대사들, 관계자들은 각국 아이들의 다양한 그림을 보는 시간을 갖고 건배사를 나눈 후 식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국제아동미술 교류전은 참가국가 정보 책자 만들기 등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오늘부터 6월 24일까지 송탄교류센터에서 개장하니까요, 꼭 한 번 방문하셔서 다양한 문화들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