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택 유권자행동은 평택지역 개혁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오늘 정책 협약식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모두 수용 혹은 몇 가지 분야에 일부 수용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23일 오전 평택청소년문화센터 1층 세미나실. 6.13 평택유권자행동 관계자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모여 정책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사)평택시민재단과 (사)햇살사회복지회를 비롯한 10여개의 평택시민단체로 이루어진 평택 유권자 행동은 선거쟁점화를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꾀하며, 분야별로 지역 내 쟁점사항들을 내놓고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 검증하고자 정책과제를 제안했습니다.

평택 유권자행동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전면적 협치 구축’, ‘미군기지 환경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체계적 방안 수립’ 등 6개 정책 제안을 제시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는 6개 정책과제 모두 수용을,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는 2개 분야에 부분수용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 :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

[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 : 평택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이러한 실천과제가 시정에 반영이 돼서 편안한 또 행복한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또 7개 정책 제안 결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의원 다 선거구 이윤하 후보와 민중당 평택시의원 바 선거구 한지희 후보, 무소속 평택시의원 바 선거구 박환우 후보는 모두 수용을,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의원 마 선거구 유승영 후보는 3분야에 부분 수용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정책협약 후보 선정은 평택유권자행동이 제안한 평택지역 개혁과제를 수용했으며 수용 불가 과제는 없고, 부분수용이 총 과제의 절반 미만인 후보들의 입장입니다.

[이은우 평택유권자행동 상임대표 : 풀뿌리 지방자치주인는 시민입니다. 시민주권시대가 실질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우리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의 힘으로 살맛나는 평택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

유권자행동은 지난 3월 29일 6.13 지방선거 평택 유권자 행동이라는 단체로 결성 돼 평택지역 개혁과제 정책제안과 지역현안을 질의하는 등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오늘 협약식 이후 정책제안과 질의 답변내용 발표를 이달 말에 가질 예정입니다.

[cl: 6.13 평택 유권자 행동은 쌍용자동차해고자 전원복직과 평택 기지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 회복문제 등에 대해 경기도지사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의를 한 바 있다고 전했으며 이달 말 정책제안과 질의에 대해 발표할 예정으로 이 내용도 함께 발표한다고 전했는데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