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극제에서 은상을 차지한 '하루아빠'가 19일부터 6월10일까지 매주말 제천시민회관 지하 소극장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간다.

연극 '하루아빠'는 지난 2016년 청주예술제에 초청작으로 호평을 받은데 이어 2018년 36회충북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제작까지 기획될 만큼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극을 연출한 '좋아서하는극단'(대표 권정현)은 세명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창작 연극 활동을 하는 젊은 극단이다.

권정현 극단 대표는 "이 작품은 본인들이 겪는 시대적 이야기로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가족의 문제를 생각하고 삶의 목적이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연극"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과 오후 5시 제천시민회관 지하 소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