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평택대학교교수회에서 평택대학교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근 평택대학교는 사학비리 민원제기로 인해 교육부의 조사를 받고, 5월 3일인 9개월 만에 처분 결과를 받았다.

평택대학교는 교비횡령과 족별경영, 임용비리 등 다양한 사학재단 비리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교육부는 개방이사 부당 선임, 상임이사 연봉 부당 책정 및 전용차량 관련 비용 교비집행 등의 책임을 물어 상임이사 등 현 이사 2명, 전 이사 1명, 개방이사 3명 등에 대해 임원취임 승인 취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교수회는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김삼환 평택대 이사장은 교회세습, 비자금의혹, 박근혜 조찬기도, 세월호망언, 대학장악의혹등이 있으며, 37년간 아들과 딸, 동생등 친인척 중심의 경영에서 이러한 불법들이 눈감아져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리 감독을 해야 할 교육부가 이를 게을리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커 진 것이라고 말하며 교육마피아의 관리에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립 대학교 교수와, 직원, 학생들은 어떤 고통을 이겨내는 한이 있어도 비리 사학재단의 전횡을 막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뿐 아니라 검찰도 비리 사학재단의 문제에 신속히 대응해 수사를 진행하고 처벌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대학교 교수들은 이사장의 즉각 퇴진과 이사회 해체, 교육부의 혁신,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평택대학교교수회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