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Ybc뉴스입니다. 아름다운 바다 평택호에 혹시 가보셨나요? 이 평택호가 내려다보이는 평택호예술관에서 사진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어떤 사진전인지 지금 소개해드립니다. ]

평택호예술관 2층.
이곳에서는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봄비를 닮은 시간”이란 주제로 윤응자 작가의 개인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예당에서 찍은 사계절, 바이칼의 초원 등 그림 같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외진 곳이었지만 평택호에 놀러온 사람들은 전시회를 보러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90년대부터 사진을 시작한 윤응자 작가는 자신이 사진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예술적 영감을 받아서라고 합니다.

[윤응자 작가]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물안개가 움직이는 모습이나 빛이 물에 반짝이며 움직이는 모습 볼 때 마음이 설렜고...

또한 윤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그리움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칼 초원을 방문했을 때 홀로 서있는 나무가 눈에 띄어서 대표작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윤응자 작가]
바이칼 들판을 지나가다, 저멀리 아무도 관심없는 나무가 홀로 서있어
눈길을 주고 싶어 찍은 작품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한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윤응자 작가는 전국사진촬녕대회 및 사진공모전에서 6회의 입상, 미국 서부 국제사진 콘테스트에서 입선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평택호를 방문한 후 사진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bc뉴스 유효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