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이 오늘 5월 3일 오전 11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정 교육감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남북정상회담을 이끈 주역이다. 그는 지난 박근혜 정권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싸웠던 인물로 “어려웠던 교육환경 속에서 경기도 교육청이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했다.

그 뿐만 아니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공약 평가에서는 3년 연속 SA최고 등급을 받았고, 주민 소통 분야에서도 전국 유일 3년 연속 SA등급을 받았다. 임기기간동안에는 350회 동안 3만 6천 여 명의 교육관계자를 만나며 현장과 소통했던 교육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014년부터 총 4775명의 교사를 확충하고 전국 최초 교육장 공모제도를 시행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교장 공모제를 확대 운영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이번 문재인 정부와 발을 맞추어 “학생중심, 현장중심, 미래혁신교육을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4년 동안 “경기도 교육청이 관료적 교육체제를 대체하기위해 만든 416교육체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416교육체계란 학생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생생한 희망 교육을 하겠다는 뜻으로, 이번 정부의 교육국정화제에 주요내용이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재정 현 교육감은 학교민주주의와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평화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혁신 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발전 시킴과 동시에 학교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교사들에게는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 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로서의 교권보장을 약속했다.

이재정 현 교육감은 학생중심의 공약을 만들기 위해 대학생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학생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