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경제신도시를 꿈꾸는 평택, 더 큰 도약을 위행 많은 사업들을 준비 중이죠.
브레인시티를 비롯해 평택호 관광 조성단지 등 많은 건설 사업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스페셜인터뷰 시간에는 평택건설사업의 중심에서 힘쓰고 계시는
평택도시공사 사장님을 만나 평택의 대규모사업들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먼저 짧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연흥 사장:
저는 평택도시공사 사장입니다
이연흥이고요. 저희 도시공사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도시공사는 아시다시피 평택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평택시에서 수탁 받은 몇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입니다.

진행자:
평택도시공사가 1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어떠십니까?

이연흥 사장:
먼저 10주년을 맞이해서 첫째로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그밖에 10년 전에 만들어질 때 평택시 관계자와 의회의 많은 지원이 있어서 저희가 출범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도 10년 동안 잘 성장한 것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지난 10년간 거두신 성과가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성과들을 거두셨는지요.

이연흥 사장:
10년 전에는 미약한 출발이었습니다. 직원 13명에 자본금 30억 가지고 출범했는데 지금은 100여명의 직원, 자본금도 3000억에 이릅니다. 사업규모와 자본금규모로 보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지방공기업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간의 성과를 보면 서재자이아파트를 건축했고, 진위산단, 안중터미널 신축과 운영이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것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조성 참여와 진위2산단도 준공 직전에 있습니다. 고덕국제화 계획도시 일부 참여, 황해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조성공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가히 폭발적인 성장입니다. 그렇다면, 그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할까요? 평택 도시공사가 성장하게 된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연흥 사장: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도 있고, 시와 시의회도 큰 힘이 됐습니다. 사업의 적정선을 잘 판단해 운영하고 있고 손실 없게 사업관리, 자금관리를 잘 한 것이 큰 것 같습니다.
평택이라는 지역이 수도권이기 때문에 지방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있고, 그밖에 SRT라든지 일반 철도까지 다니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아시다시피 고속도로도 4통8달의 훌륭한 도로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소비처인 수도권이 가깝고 생산과 유통이 편리한 평택에서 기업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적 이점과 그 밖의 미군기지 이전에 있어 인구증가가 예상되고요, 삼성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이 평택에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공장을 만들었고, LG전자도 종전에 있던 공장보다 훨씬 크게 면적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하기 좋다보니까 다른 기업에서 평택에 많이 이전하고, 주민들도 많이 이주해 와서 평택이라는 도시가 점점 확장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까 말씀에도 나왔는데요, 요즘 평택시민들에게 중요한 사업 중의 하나가 바로 브레인시티 사업입니다. 브레인 시티 사업을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이연흥 사장:
아시다시피 10여 년 전부터 브레인시티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중간에 취소되고 사업이 다시 재인가 되는 과정을 거쳤는데, 그러다보니 주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사업은 146만 평, 2조 4천억 규모의 상당히 큰 개발사업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명문사학도 내려오고 수원 대형 대학병원도 이전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고요, 무엇보다 연구단지가 있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평택으로서는 핵심적인 개발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브레인시티 사업,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이연흥 사장:
우선 2021년을 목표로 이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주민들의 재산에 대해 감정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주민들과의 갈등도 있고, 보상에는 아시다시피 갈등이 많이 따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려운 점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법에 따라 진행하는 절차지만, 주민들에게 충분히 잘 설명드리고 또 주민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중으로 감정평가를 마치고 5월 초순에 주민들에게 협의보상을 요청할 생각이고요, 빠르면 5월 중에 보상금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진행자:
앞으로 다른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이연흥 사장:
2018년도에 우선 추진할 가장 큰 사업이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위해 지방공기업 평가원에 사업타당성 검토를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진행자:
평택호 개발 사업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담감도 크실 것 같은데 어떻게 개발해 나가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이연흥 사장: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평택 50만 인구가 사는데 평택시민들이 평택시 관내에서 휴식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습니다. 이 사업은 41년 전부터 추진되어온 사업으로 오랜 세월동안 진행해 왔는데, 작년부터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해서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사업을 진행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는 단순히 관광과 휴식과 여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쇼핑센터나 먹거리센터 그 외에 다른 지역에 없는 시설을 더 추가해 평택시민의 휴식처가 될 뿐만 아니라 인근시민도 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단지가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진행자:
말씀해주신 것처럼, 평택은 경기도지만 충청도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른 평택호 개발 사업으로 기대되는 효과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 그것들이 평택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라 보시는지요?


이연흥 사장:
질문해 주신대로 평택호의 위치가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거기에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경기도 내의 유일한 관광단지로서 평택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의 관광과 휴식의 공간이 되겠고 그 외에도 충청남도의 평택인접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광과 휴식, 여가를 즐기러 오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접지역에 미군기지가 있습니다. 미군기지의 미군과 가족, 군무원의 숫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아는데 그분들에게도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고, 평택시민들의 많은 일자리와 생산개발 효과도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진행자:
평택호 개발 사업은 초기 민간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지자체성격의 사업으로 변경됐는데요, 초기와 달라진 내용이나, 보완된 내용들이 있을까요?

이연흥 사장:
말씀하신대로 당초에는 민간에서 사업 개발에 나섰습니다. 그때 사업규모를 83만 평의 면적으로 추진했었습니다. 규모가 크다보니 사업비도 많이 필요했고, 민간에서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다보니 이 사업이 원만하게 가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작년부터 이 사업이 민간에서 공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계기로 도시공사가 참여했습니다. 저희들은 83만 평 중에 본래의 관광단지목적으로 활용하려던 21만평으로 대상 면적을 대폭 줄였습니다. 21만평에 테마구역을 나눠 토지의 활용을 잘 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에 나눠서 그들을 유치했습니다. 도시공사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요, 전문가그룹(기업)들은 들어와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는 역할을 하도록 나눠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사업이 지금까지 안됐던 점에 대해 좀 더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안을 마련해 진행 하고 있으므로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으로 인근 지역들 역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더라고요.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이후 다른 곳과 연계해서 계발 예정지로 생각하고 있는 곳이 있을까요?


이연흥 사장:
관광단지 바로 옆 부분에 평택항 배후단지가 있습니다. 그 배후단지를 평택시가 주관해서 도시공사와 민간도 참여해서 개발하려고 하는데요, 평택시가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평화안보공원입니다. 관광단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브레인시티와,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에 대해 쭉 말씀해 주셨는데, 그 외의 사업계획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연흥 사장:
2018년도에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임대주택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이 사업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해 그분들이 집을 마련하는 과정이 어려우니까 그 부분에 도움을 드리려고 중장기적인 임대주택을 신축해서 임대해 드리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역세권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역세권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편의시설이 너무나 부족해 여기에 편의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연흥 사장:
저희 평택도시공사가 하는 일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먼저 감사드리고, 시민들에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평택시민을 위해서 오직 시민의 이익과 편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조직보다 청렴하고 정직하고 공정하게 일 처리를 잘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평택도시공사를 신뢰해 주시고 지원해주시면 친절과 봉사로써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클로징 인사:
평택시의 굵직한 사업들을 이끌어 오시면서 여러모로 피땀 흘리신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평택도시공사 앞으로의 모습도 참 기대가 됩니다. 어려운 내용이나 곤란한 내용도 성실하게 답해주신 이연흥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오늘의 스페셜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