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중인 김성제 현 의왕시장

2018년 04월 19일 오후 4시 30분, 의왕시청 브리핑 룸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이 공천 컷오프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 본인이 베재될 것 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이뤄 졌으며, 그 배경에는 지역의 국회의원이자 공관위원인 신창현 의원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 시장의 의견은, 신창현 의원이 의왕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시켜 달라고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관위원으로 들어가 김성제 현 시장을 컷오프 시켰다는 것이다.

이어 김 시장은 시민의 평가도 우호적이고, 작년 말 여론조사를 통해 의왕시민의 81%이상이 현 시정에 만족할 정도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과, 3월 28일∼30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자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50% 이상 앞서는 본인이 배제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컷오프의 기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경선 후보자에 포함된 특정 후보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건의 기소 혐의가 있는데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황들로 김시장은 이번 공천 배제가 기획된 것이라 주장하며, 경기도당 공천심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배후 인물로 추정되는 신창현 의원에게 책임을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는 재심을 청구해 다시 한번 시장으로서 도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심사가 이루어져 공정한 경선의 기회가 주어질 것”을 간곡히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