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평택 마린센터에서 평택·당진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늘 진행된 설명회는 1군 건설업체와 건축사, 회계법인, 투자사 관계자등 2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기획재정부 산하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이후 치러진 설명회인 만큼 반응도 뜨거웠다.

용역사인 ㈜유진측은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일대 183만8천㎡의 바다를 매립해 도시를 건설하는 항만배후단지 사업은 공공 51%와 민간 49%로 등 공공성을 강화된 사업구조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건설업자는 준공과 동시에 총 사업비 만큼 사업토지 소유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토지 이용계획안을 제시했다. 녹지·공원·주차장·학교 등 공공시설은 전체 면적의 49.4%까지 확보하고, 주거·상업 등 항만지원시설은 19%, 관광·해양레저·컨벤션·자동차 클러스터 등 앵커시설은 31.6% 등이었다.

공공성 위주 사업구조, 사업 토지 용도별 소유권 여부, 평가항목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설명회에 참석자한 참석자들은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시 관계자는 "항만배후단지가 개발되면 평택시가 환황해를 주도하는 해양문화 도시로 도약함은 물론 균형적 발전, 평택·당진항의 양호한 정주여건 및 상업·업무·문화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