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3일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가 제천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화재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2월21일에 발생한 제천 복합건물 화재사고의 아픔을 딛고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하여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힘내라 제천! 가자 제천으로!’ 캠페인 소식을 접하고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기탁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과 제천시 관내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차훈 회장은 “아픈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이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바란다.”며, 향후 새마을금고 워크숍을 제천에서 개최하는 등 ‘힘내라 제천! 가자 제천으로!’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1,321개의 금고에 80만명이 거래하고 있는 새마을금고는 평소에도 “사랑의 좀도리 운동” 등 해마다 꾸준한 사회봉사 및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동울산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해 10월 120여명이 참석한 대의원 연수를 제천 지역에서 실시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화재 피해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