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가 추진하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24기 개강식이 지난 28일 세명대학교 문화관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2년부터 추진되어 온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은 제천시민의 1%에 달하는 1,350명에 이른다.

오는 6월28일까지 3개월간 추진되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24기 입학생은 50여명이다.

교육내용은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17개 목표와 관련된 내용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도시와 공동체, 건강과 웰빙, 성평등, 곤충·조류 등 자연생태, 생태건축, 기후변화 대응 등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의미 있는 주제가 다뤄진다.

또한 교육 후 수료생들은 자발적 동아리를 결성하고 매월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후원조직으로 다채로운 환경운동에 앞장 서 오고 있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2005년 국무총리상, 2016년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 받았다.

박종철 상임회장은 “환경교육은 미래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양식이며, 시민환경지도자대학에서는 실천을 전제로 환경을 배우는 이유이다” 라며 환경에 대해 높은 의식을 갖고 입학한 24기 수강생들을 환영했다.

박인용 제천시 부시장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개강을 축하했고, 김정문 시의회 의장은 “수강생들이 앞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환경보전 분야의 인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