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주박물관은 홍성훈 작가 초대전 ‘옛 그림 속으로’ 전시를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홍성훈 작가는 한국화 중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성훈 작가의 <문자도>, <책가도> 등 민화는 선조들의 소망과 해학이 담긴 그림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분야이다.

또한, 금강산과 총석정, 망양정, 삼일포와 청간정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관동팔경〉,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 등 전통 한국화를 대표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홍성훈 작가의 손을 거쳐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밖에도 순수 현대미술작품도 선보여 미술세계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인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옛 그림 속으로’ 전시는 세종의 얼이 깃든 이곳 여주에서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해 우리 미술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기대된다.

전시는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여주박물관 신관 여마관 1층 로비 전시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4월 3일 오후 3시에 여주박물관 여마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주박물관 관계자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우리 미술의 아름다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문의:031-887-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