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충주시와 연계협력으로 추진 중인 당뇨바이오치유벨트 조성사업 프로그램 일환인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제천시보건소에서 관내 당뇨병 환자와 당뇨 전단계자, 가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1기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을 진행했다.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은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식사관리, 조리교실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전문가 강의로 구성돼 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 능력과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해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당뇨병 관리에 대한 이해와 합병증 관리 강의 및 질문, 건강한 식사를 위한 조리체험교육 등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식사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를 위해 협조와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남은 일정도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주시와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효과적인 당뇨예방 관리사업 추진으로 당뇨병으로 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은 7기로 운영되며 상반기 일정은 다음달 11일과 오는 6월20일 두 차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제천시보건소 방문보건팀(☎043-641-3055, 3206)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