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성종(53) 예비후보는 27일,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공약을 발표하면서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을 세명대와 협력해 공동건립하고 공동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성종 후보는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지를 제공하고 시설공사비와 운영비를 일부를 부담하겠다”는 세명대의 입장을 적극 수용하여, 세명대 정문 인근 33,000㎡(1만평) 유휴부지에 공연·전시·휴식 등 복합기능을 갖춘 800석 규모의 고품격 제천예술의전당을 공동으로 건립․운영함으로 사업운영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윤성종 후보는 “현재 제천시가 추진하는 구)동명초 부지에 1,200석 규모의 예술의 전당 사업은 ▶제천도심 상권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목표에 부합하지 않고 ▶부지비용 포함 약 830억원에 달하는 재원조달 문제 ▶예술의 전당 활용도와 연간 20억원 이상 소요되는 운영․ 관리 예산문제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또 세명대와의 공동건립과 운영은 사업비 및 관리운영비의 절감은 물론 예술의전당 사업의 전문성확보, 관·학이 함께 건립하는 공공문화예술 인프라를 통해 대학과 지역 상생발전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성종 후보는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과 연계해 컨벤션, 연구교육단지가 결합한 연구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함으로 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이며, 구)동명초 부지에는 전문복합의료타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