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장선거 예비후보인 더블어민주당 장인수 정책위 부의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풍호 지명에 대해“충북도의 대표 호수 명칭은 청풍호다. 현재 충북도 슬로건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이전에는 청풍명월이 충청북도의 대표 슬로건이었고, 청풍명월 마을 만들기, 청풍명월 한우, 청풍명월21 실천협의회 등 충북 도정의 주요 정책이 청풍명월을 사용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각종 규제와 연무 등으로 인하여 청풍호 지역 농산물이 생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는 등 청풍호로 인하여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입어 왔다. 각종 규제를 받으며 수도권 주민들에게 상수원으로 청풍호 물을 내어 주고 정작 제천 시민들은 청풍호 물을 단 1리터도 마시지 못하는 게 작금의 실정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제천 시장에 당선되면 "수자원공사와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청풍호 물을 제천시로 끌어오겠다. 청풍호의 주인인 제천시민이 청풍호 물을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시장실을 24시간 개방" 밀폐된 시장실의 두꺼운 문을 뜯어내고 투명스크린 도어를 설치하여 제천 시민 누구나 시장의 집무실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어르신들이 계단 오르내리는 불편이 없고 찾아오시기 쉽도록 현재 제천시청 2층에 있는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겠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연치유도시 명성에 걸맞게 제천 시내 유휴지와 공터에 '제천의 숲'을 조성하고 공직자 역량강화를 위해 국내·외 연수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