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운동이 평택에서 처음 발원된 곳이 현재의 평택호 현충탑 광장이 자리잡은 ‘현덕면의 계두봉’ 이 곳인데요,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평택 3.1독립운동 선양회는 15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택3.1독립운동 선양회가 주최한 올해로 99번째 열린 평택 3.9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지난 9일 열린 이후 곧바로 현판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15일 현판식이 열린 안중읍 사무실에는 이 자리를 축하하고 회원들의 공식 활동을 지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선양회.

평택 3.1독립운동 선양회는 독립을 위해 바쳤던 선열들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 평택의 3.1운동 100주년 관련해서 많은 의지가 계셨는데도 그동안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내년도가 100주년이기 때문에 우리 기념탑 주변을 안성이나 천안같이 성역화 해야 되지 않겠나..]

100주년이 되는 내년 3.9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는 독립운동이 시작된 평택호관광단지에서 대규모 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평택3.1독립운동은 1919년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는 최초로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해 약 5800여명이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64명의 투사가 순절하고 257명의 열사가 체포됐습니다.

3.1운동을 펼친 평택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는 민세 안재홍 선생과, 원심창, 유동환을 포함한 31명이 활동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모두가 참여한 뜻 깊은 행사였는데요, 펑택 3.1독립운동 선양회의 이번 공식 활동 시작으로 내 고장 평택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가 더욱 소중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