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개학 시즌을 맞아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을 지난 2월 23일부터 3월말까지 집중 정비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번 정비기간 동안 각 학교 및 유치원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의 불법 광고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노후 위험 간판은 업주들이 자진 정비 하도록 유도하고,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유해광고물은 단속반이 현장에서 철거한 후 불법 개시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강력한 단속 방침이라고 알렸다.

또한 지난 3월 9일 금요일에는 교문 초등학교에서 인근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꽃길(체육관로) 일원~구리경찰서, 경기도 옥외광고 협회 구리시시부,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음란・퇴폐전단이 다량 배포되는 구리전통시장과 및 그 외 지역은 정기적인 야간 순찰과 계도 활동으로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집중 정비 기간 이후에도 학교 주변의 유해 광고물을 정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와 민간 위탁 협약을 체결해 3월부터 11월까지 정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