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쯤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산 17-1번지 클라이드홀딩스 전원주택단지 조성 공사현장에서 대형 펌프카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부지 바닥,기둥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 과정에서 지반이 일부 무너지면서 펌프카가 전도됐다.

다행히 운전기사를 비롯한 인명사고는 없었으며 펌프카 일부만 파손됐다.

사고 현장은 지난 2015년 1만3939㎡부지에 54동의 전원주택을 건축할 예정이었으나 한동안 공사가 중단된 이후 올해 공사가 재개됐다.

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봄철 해빙기에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철저히 전개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되며,안전보건교육을 철저히 실시해 재발방지가 발생하지 않토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현장은 다량의 불법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의혹(본보 2월12일자 보도)이 제기 돼 오는 13일 제천시청(환경과)에서 현장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