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라는 인증을 받은 수원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원시는 이달 26일부터 3월 9일까지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학교를 중심으로 반격 200m안에 있는 조리·판매업소 738개소에서 이뤄지며 학교 내 매점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점검 대상 식품은 햄버거, 아이스크림, 과자류, 음료류, 분식류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대다수의 음식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은 ▲무허가(신고) 영업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학교 매점 및 우수판매업소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금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아동안전 수원, 한 걸음 더!’를 주제로 제5회 ‘참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아동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요인들을 점검하고, 아동안전 대책에 대한 시민들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동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는 폭력·학대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차별받지 않으며 행복하게 성장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참 시민토론회에 참여해 아동 안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