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자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용인시 수지 보건소는 걸으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모바일 헬스빌리지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폰에 지역주민들이 ‘워크온’을 깔고 걷기운동을 하면 걸음수 만큼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인근 소상인업소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용인시는 상반기 중 아파트단지 10곳을 선정, 시범실시하고 하반기에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크온’을 개발한 스왈라비(주) 측에서는 모바일 헬스빌리지에 참여하는 장소에 센서를 설치해 동네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다양한 건강콘텐츠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