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1일 광교산상생협의회에서 합리적 규제완화·생태 보전 위한 합의안 마련을 마련했다.

광교상수원보호구역(10.277㎢)의 1%에 해당하는 0.107㎢ 지역에 대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지역들은 지난 2014년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현재 해당 지역 오염원 대부분이 공공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환경부에 이 지역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건의하고 환경적으로 우려되는 사항들은 별도 대안을 만들 예정이다.

수원시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오늘 21일 세미나실에서 광교산 일대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생 협약 협력‘을 체결하고 합리적인 규제 완화와 자연 생태 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생협의회는 협약에 따라 상수원 보호구역 부분 해제와 관련해 규제 완화방안을 상호 협력해 조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광교저수지 수질 유지를 위한 수질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는 상수원으로서 모니터링을 해나가게 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지역 주민의 불편해소, 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민관 협의회로 주민, 스님,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앞으로 수원시는 생활 불편의 개선을 원하는 주민들의 입장과 환경 훼손에 대한 시민 단체의 입장을 적절히 반영한 결과를 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안에 포함에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한규 제1 부시장은 “‘지속 가능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