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1일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물 선포했다.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온 만 20세 이상의 시민에게는 월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불법광고물 시민수거보상제’를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불법 광고물에 해당하는 대상은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설치한 현수막이나, 전신주나 가로수·가로등·건물외벽 등에 무단으로 붙인 벽보, 도로 주택가 차량 등에 무단 살포된 전단과 명함 등이다. 단 현수막의 경우 공공목적으로 제작된 것은 제외로 하며 철거 전후의 사진을 찍어 증빙자료로 제출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불법 현수막은 용역 업체에 맡겨 철거를 진행해 왔지만 정기적으로 철거를 진행했던 것이 아니라, 불법 현수막의 설치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여서 올해부터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 대상으로 지정됐다.

불법광고물의 보상 기준은 1장당 1천원(세로형은 5백원), A4 초과 크기 벽보 100장당 5천원, A4이하 벽보 100장당 3천원, 전단 100장당 2천원(명함형은 5백원)씩이고,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보상금 지급은 만 20세 이상의 용인 시민에 한정되고, 세대당 하루 2만원, 월 30만원까지 지급된다. 환경이화원이나 공공근로자,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별로의 보상금을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