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위원장, 김영환)는 12일 오후 경기도의회 내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내 중학교 무상교복지원을 위해 제안된 예산 총 210억원을 조속한 집행을 위해 조례안 발의 등을 통해 도내 12만 5천여명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이 집행될 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또한 무상교복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주도의 시장독점 유통구조를 개선해 경기도북부의 중소섬유기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대기업주도의 교복시장개편의도를 내놓았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소기업제품을 공급함으로 고가의 교복구입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이 줄어들게 되어 교육현장에서의 빈부차별을 없어져 균등교육, 평등교육, 전인교육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무상교복 심의 통과로 새로운 자치분권의 원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무상교복을 시행하려던 성남시를 상대로 대법원에 제소한 남경필 도지사에게 사과를 요청했다.

김영환위원장은 편성된 210억원에 31개 시군이 동참하면 총 280억원의 예산으로 도내 12만 5천여명의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미 교복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성남, 용인, 광명, 안성, 과천, 오산 등 6개 지자체외 나머지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