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수),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재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경기도, 오산시, LH 등 관계자들과 교육위원회 위원실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오산 통과 용서도로의 반 지하화’와 관련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서 조의원은 현재 국토교통부와 LH가 진행하고 있는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와 관련, 오산을 통과하는 구간의 반만 지하화(오산 IC고가 제외)하겠다는 국토교통부와 LH의 입장에 반대의견을 적극 표명했다.

해당 구간인 오산의 동부대로(용서고속도로 오산구간) 오산통과 구간은 동탄2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 개발로 인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공사가 진행되어 왔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재훈도의원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줄이고 소음, 매연 등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오산을 통과하는 전 구간에 대한 지하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뜻을 전했다.

조의원은 “반드시 전 구간 지하화 연속도로로 해야 오산시민의 건강과 오산시의 미관을 찾을 수 있다면서, 22만 오산시민을 배제한 국토교통부와 LH간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밖에 없다며, 지방의원으로서 임기를 다할때까지 이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의회 조재훈 의원이 주관한 대책회의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오산시민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더불어 오산시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도로공사임에도 국토교통부가 예산부족을 핑계로 방관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