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정찬우)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복공무원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열정을 기리기 위해 동아일보-채널A가 공동주최한 제7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서 천희근 119구조대원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상을 수상한 천희근 119구조대원은 14년차 베테랑 구조대원으로서 각종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와 재산피해 경감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

특히 여수화학구조대 근무 중 2013년 3월 여수 대림2공장 폭발사고현장에서 선착 구조대원으로 타워3층 요구조자 7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2007년 7월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표류중인 여중생을 구조하는 등 총4,657회 출동하여, 95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또한 2004년 8월 여수시 미평동 은파고시원 화재시 지하층 인명검색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얼굴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60여 일간 화상전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등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이러한 아픔을 이겨내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에 앞장서며 노인·노숙자 무료봉사 활동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천희근 대원은 “이번 영예로운 제복상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대형화 되어가고 있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정진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