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8일 문화재단설립 타당성 조사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는데요. 이 날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연구방향과 향후 조사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8일 오후 3시 평택시청 종합상황실

평택시는 평택문화재단의 설립타당성 조사와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평택지역에는 아직까지 문화재단이 설립되지 않아 평택 문화 콘텐츠 관리가 미비한 실정입니다.

인근 지역인 오산의 문화재단은 2012년에 설립되어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오산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침내 이 날 보고회에서 평택시는 문화재단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회는 평택시가 주최해 공재광 평택시장, 정상균 부시장, 차상돈 문예관광과장, 박환우 평택시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 언론인 등 20명이 참석해 평택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평택시 문화재단설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에는 용역사 기분좋은 QX가 맡았으며 용역기간은 2017년 12월 29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로, 총 용역비용은 2천여만 원입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문화재단 설립 용역 착수에 앞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고자 토론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　진행되는 내용이 부족한 게 무엇인지 그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연구 용역 단체에 투명하게 대표님들께서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 날 발표자로 나선 기분좋은 QX 서진숙 회장은 평택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설명하며 평택문화재단 설립 연구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서진숙 회장 기분좋은 QX : 예술가라든지 시민, 평택시를 잘 아시는 전문가분들이 의견수렴을 통해서 평택시 문화재단을 설립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어 서 회장은 연구 수행 계획으로는 방향 설정, 환경 분석, 타당성 검토, 문화재단 운영 계획안 구성 등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평택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이 펼쳐지며 문화재단의 기능과 목적을 고려해 사업이 추진 되어야한다는 의견, 기존의 재단과의 유기적 협력 방안 연구 등이 있었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기존 문화예술 영역 패러다임을 벗어나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예술분야로 연구지원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주문했는데요. 평택시 문화재단설립을 통해 외형적 발전뿐만 아니라 다소 부진했던 문화 예술 분야의 비약적 성장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