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를 돌이켜보고 거울 삼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집행부 감시와 주민 소통에 중점을 둬 의정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입니다.]

8일 오전 11시 평택시의회 본회의장

평택시의회가 제 196회 임시회를 열고 무술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이날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며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 3개 안건이 상정됐습니다.

이밖에도 이병배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평택시의회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대기오염물질을 유발하는 '배출시설 설치 운영허가 반대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권영화 의원 :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도내 대기오염 물질의 약 8%가 발생하고 있는 등 전국에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이 가장 열악한 도시입니다.]

평택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폐기물을 사용한 고형연료를 태워 열 전기 전력을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업체 사업의 통합환경허가를 반대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 및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쓰레기 매립지 인근에 사는 도일동 주민 20여명이 착석해 본회의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한편,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용인을 비롯한 안성 천안 지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확진됨에 따라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평택시의회 의원 일동은 폐기물처리업체의 통합환경 허가 반대에 관한 결의문을 낭독했는데요, 이번 결의안이 49만 시민의 뜻을 모아 발표함에 따라 평택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적절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