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소방서(서장 이상민)는 2017년 12월 27일부터 2018년 1월 2일까지 목욕탕(찜질방) 9개소를 제천시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천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 발생에 따라 유사한 건축물의 실태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와 시민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제천화재시 피해를 키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재현장의 막혀있는 비상구

시청과 합동으로 비상구, 피난통로 상 장애물 설치 및 패쇄 등 중점 점검하였고, 안전시설 및 피난설비 등 건축물의 소방시설 등에 대한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특별점검 대상중 9개소 중 1개소가 휴업하여 총 8개소를 점검하였으며, 양호 2개소 불량 6개소로 나타났다. 불량대상 6개소 중 1개소는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여 과태료 부과할 계획이며, 1개소는 비상구 인근에 가건물을 설치하여 기관통보하기로 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정명령이 내려진 4개소는 “소화기 작동불량, 자동화재탐지기 감지기 불량(오작동), 비상구 유도등 미점등, 방화커튼 미작동 등으로 기간내 소방시설을 개선을 이행하지 않을시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