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한 레저 문화 중 가장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는 분야가 있죠? 바로 낚시인데요. 회원수 약 1700여명이 넘는 동호인을 보유한 네이버 카페 ‘삼락피싱클럽’은 이렇듯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온오프모임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바다가 아닌 도심 한 복판에 모였다는 데요.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성탄절을 이틀 앞 둔 지난 23일 오후 3시,

평택시 북부에 위치한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앞이 북적거립니다.

복지관 앞을 가득 메운 것은 다름 아닌 라면 50상자.

이 라면상자들은 한 낚시동호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준비된 것.

인터넷 온오프모임인 ‘삼락피싱클럽’은 올해로 4년째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합니다.

지난 2013년 7월 20일에 결성된 삼락피싱클럽은 바다를 즐기고 회원들과 즐기고 낚시를 즐긴 다는 세 가지 즐거움을 뜻하는 삼락을 모토로 현재 회원수 약 1770여명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삼락피싱클럽 회원들은 자신들의 즐거움을 나누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매니져 인터뷰]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 50상자의 라면을 전달한 일행은 홀로 추운 겨울을 힘겹게 지내야 하는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라면상자와 온정을 전달했습니다.
[어르신 인터뷰]

[부락종합사회복지관 박인희 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4년째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이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라면국물로 조금이나마 추위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는 데요. 자신들의 즐거움만이 아닌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통해 나눔의 즐거움까지 더한 삼락피싱클럽/ 덕분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세밑풍경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