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은 19일 오후 3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자한당소속 시의원 4명의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며 내년 예산까지 보이콧을 언급하는 바람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 시장은 기간제 근로자 154명의 무기계약직관련 문재인정부의 ‘17.7.20일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즉시 전환계획을 수립하고, 특별실태조사와 각 부서별 의견 취합, 정규직전환 실무위원회 구성 등 절차를 충실히 이행 하였으며 지난 10월 19일 제1차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전환인원과 전환방법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명의 시의원을 포함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한 후 시의회 주례보고에 1시간여에 걸쳐 보고하는 등 의회의 협조를 얻고자 노력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시의회에서 요구한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전환에 대한 무기계약직 인건비는 전액 삭감하고 대신 기간제 인건비를 신규로 분리해서 편성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하여는 의회의견을 존중하여 받아들일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내년 1월1일부로 예정된 정규직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므로 원안통과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