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변경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서해선 복선전철 병행노선을 주장해 현재 노선에 반대 민원을 정부에 꾸준히 제기했지만 노선변경을 불가하다는 정부의 방침을 수용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담당관에게 주기적인 간담회를 요청하고, 주민, 정부, 사업자 합동의 협의체를 구성, 편입부지에 따른 집단이주 및 보상 관련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당 담당관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평택시의회는 지난 9월 15일 김기성 의원이 발의한 평택호관광단지 지정해제 예정지구의 조속한 해제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으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위원회 반대 여론도 있었다.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서평택 구간은 포승지구, 현덕지구,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많은 개발 계획들이 산재해있으므로, 평택 서부지역의 접근성이 용이한 서부내륙고속도로 착공이 평택의 100년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신중한 접근 및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대책위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착공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권관리 주민들의 집단이주 및 보상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서평택 경제 발전의 주요 노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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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서평택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아산·예산·홍성·청양·부여를 거쳐 전라북도 익산까지 총 3개 도(道), 7개 시군을 연결하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로, 총 사업비 21,628억 원(보상비 5,066억 원 별도)이 투입되고, 총 연장 138.3km에 이르는 사업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 이후, 국토의 서부내륙을 관통하는 간선망을 구축해 서해안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의 집중 포화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2033년 이후 예상되는 서해안 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교통량 체증 해소에 얼마나 기여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