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11월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는데요. 산업환경국 소관으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소사벌 지구 집단에너지 변경 사업과 전기사업허가 신청에 따른 진행사항. 건설교통국 소관 대중교통 운영 사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14일 오전 10시 평택시의회 간담회장

첫 번째 안건으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집단에너지 사업 변경 신청의 건

한국지역난방공사 민정식 본부장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열원 부지 사업 변경에 대해 보고하며, 동탄 지구 열병합발전소와 연계해 열공급을 검토한다고 보고합니다.

[민정식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 열이 모자라면 동탄 열병합에서 받을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병배 의원이 질문한 당초 사업시행자였던 주식회사 삼천리의 사업 포기 이유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민정식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 (6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에서) 평택 바닥이 24년도에 폐지되지 않았으면 삼천리가 계속 했었을 겁니다. 폐지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를 청취하던 이병배 의원은 사업계획에 대해 정작 중요한 내용을 빼먹은 채 어려운 전문용어로 설명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병배 의원 : 아니 그럼 간단하게 얘기해 주셔야지. 사업 주체만 바뀐 걸 제일 중요한 건 빠뜨리고나서 뭔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가 있어야죠.]

다음 안건으로 소사벌지구 등 11개 지구 집단에너지사업 변경 신청의 건

소사벌 지구 등 11개 지구에 안정적 열공급을 위해 LNG, LPG병합 사용 사업 변경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양경석 의원은 지상 LPG탱크가 현재까지 사고난 적이 없다는 사업시행자의 말에 인근 주민들은 불안해한다며 애초부터 지하매설물로 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경석 의원 : 아니 그러면 처음부터 사업 들어왔을 때 지하매설로 들어와야되는 거 아닙니까?]

이어진 태경산업과 포승바이오매스 전기사업허가 신청에 따른 진행 상황의 건

박환우 의원은 평택시는 이미 발전소 허가가 많이 나있고,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기에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박환우 의원 :　(우리 시가 기허가가 난 발전소가 계속 있는데,) 포승의 바이오매스나 에코센터에 있는 SRF 열병합발전시설이나 태경산업의 SRF 열병합발전시설이나 이런 것들은 사실상 폐기물 소각로의 거의 비슷한 내용이잖아요? 뭐 이름만 다른 거지.]

다음으로 건설교통국 소관 운수종사자 휴식시간 확보를 통한 안전하고 친절한 대중교통 운영 건과 택시통합 브랜드콜 추진 사업의 보고가 이어집니다.

[이계봉 / 건설교통국 대중교통과 과장 : 지난 7월 9일 오산 광역버스 대형사고 이후 버스 종사자 휴게시간 확보 여부 문제가 부각되고, 법령 개정 의견 안건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분산 운영 되고 있는 개별 콜을 통합,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하나의 브랜드콜에 두 개의 센터로 운영체제를 개편하고자 합니다.]

이를 청취하던 이희태 의원은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과 근본적인 대책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희태 의원　: 어떻게 대책을 세우는 거예요? 낮은 임금이라든가, 그 다음에 피로 누적에 대한 휴게 시간 이걸 어떻게 할거예요?]

권영화 의원은 택시 브랜드콜 관리감독 체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문제적을 지적합니다.

[권영화 의원 : 지금 500대 이상이 되고 있는데도 콜이 안되고 있다는 거는 그 내부적으로 운영이 체계가 안되고 있는 부분이 많아요.]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산업환경국과 건설교통국 관계자에게 사업 추진 전, 충분한 사전 검토와 의회와 소통을 강조했는데요. 각 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