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보도를 통해 방영된 현직경찰관의 사채놀이의혹 폭로는 해당 경찰서는 물론 지역사회 및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 데요. 해당 경찰관에게 각종 금품까지 제공했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다혜 기자입니다.]

“무슨 일정 금액을 상납을 받고 그럽니까 그 사람한테...” “제천시내에서 알아보세요 내가 .....얼마나 많이 도와줬는지”

기자 : “그러니까 안받으셨다는거죠?”

“그럼 제가 그 사람한테 받을 게 뭐가 있어서 금품을 받습니까 그 사람한테“

사채놀이를 제의하고 그 댓가로 수수료 일부를 받았다고 폭로한 A씨

A씨는 현직경찰인 B씨에게 용돈 명목으로 금품까지 제공한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극구부인하는 현직경찰 B씨의 주장에 대해 A씨는 돈이 오간 정황이 계좌이체 내역에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강조합니다.

“ 10만 원 용돈 하라고 주고 또 그게 다 있어요 이자 명목 아닌게 표가 나는 돈이 있어” “또 그게(증거자료가) 다 있어요 이자 명목 아닌게 표가 나는 돈이 있어”

이뿐만이 아닙니다.

A씨는 자신이 거금을 주고 구입한 금장 목걸이마저 강취하다시피 가져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그 XX가 강취를 해갔어요 저기 500만 원 짜리를 ..”

B씨는 취재진에게 가져간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받으신 거는 받으신 거죠?”

그러나 A씨의 주장과는 달리 B씨가 억지로 주어서 마지못해 착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또한, 근무지인 파출소 직원들에게 보여 주며 인터넷 검색을 해 본 후 유사제품이 30여 만원에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인을 통해 곧바로 돌려 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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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이마저도 B씨가 사채놀이 의혹 폭로 기사가 보도된 이후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건네주었을 뿐 관계가 악화되지 않았으면 돌려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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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의 사채놀이 의혹에 이어 용돈까지 건네 줬다고 주장하는 폭로자 B씨. 이에 대해 오히려 도움을 주는 처지이며 사기를 당했다는 현직경찰관 A씨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데요. 그러나 금장목걸이를 주고 받은 데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현직경찰관의 일탈행위에 대한 관할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의 다소 부적절해 보이는 입장표명에 대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ybc뉴스 최웅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