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스 최웅수입니다. 지난 방송에서 보도해 드린 오산시 "행복나눔 우리는 하나" 행사와 관련, 불법야시장 개설에 특정인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개입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는 데요. 이와 관련 뒷돈을 건넸다는 폭로성 발언이 본사 취재를 통해 확보됐습니다.]

지난 9월 오산시 세교죽미공원에서 열린 "행복나눔 우리는 하나"축제

불법으로 난립한 노점상과 놀이기구의 입점과 관련 뒷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행사를 연 주최측에서는 노점상 업자들과의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

또한 이날 행사를 주관했던 오산시문화원측도 불법노점상의 입점과 관련한 개입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 ]

이처럼 불법야시장 개설을 두고 뒷돈이 오간 정황과 관련된 이들이 모두 반박하며 의혹만 무성해진 불법야시장 개입의혹.

그러던 중 취재진은 노점상관계자 중 한명인 A씨와의 통화를 통해 불법야시장 개설과 관련해 뒷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잡아 뗀 행사 주최측 B모씨과 아파트관계자 C모씨에 돈을 건넸다는 폭로성 발언을 확보했습니다.

A씨에 의하면 A씨는 행사를 주최한 B모씨와 행사가 진행된 지역 아파트단체 관계자 C모씨에게 행사장 내 불법노점상 입점을 허용해주는 댓가로 뒷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

게다가 A는 B모씨가 C모씨를 통해 노점상업자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댓가로 받기로 한 금액을 행사 전 전액 완불해 줄 것을 요구해 마지못해 계좌이체등의 방법으로 대금을 지급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

하지만 이러한 뒷돈 수수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직답을 피한 채 말을 돌리는 C씨

[ ]

그러나 A씨는 B씨와 C씨에게 현찰로 건넨 500만원 외에 추가로 지급한 금액은 계좌이체를 통해 지급해 근거가 명확히 남아 있다며 뒷돈을 건네준 사실에 대해 못을 박았습니다.
[ ]

A씨의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행사를 주최한 오산시지체장애인협회 B모씨와 아파트 주민 C모씨는 뒷돈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

[불법 놀이기구 및 노점상들의 입점과 관련 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되고 이권이 개입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사법기관 및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데요. 저희 YBC뉴스는 취재 중 행사관계자 두 명에게 현금과 통장으로 금전이 오간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계속해서 이를 연속 보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