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9일 제 194회 임시회 회기 중 2일차 관내 주요 현장방문을 실시했는데요. 남부권의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9일 오전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2일차 현장 활동으로 첫 발걸음을 향한 곳은 국제대교 붕괴 사고 현장

서창원 도로사업과장은 국제대교 붕괴사고의 대상 범위가 광범위해, 당초 10월 말로 예정되어있던 기간을 연장해 12월 말까지 조사를 완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창원 도로사업과장 / 건설교통국 : 금년 말까지 사고 조사를 완료하고 사고 조사가 끝나면 내년 1월달에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저희가 하겠습니다.]

하지만 노동부에서 국제대교의 공사 전면 중지 명령을 내려 현재 후속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

2년 전, 사업부 종사자의 국제대교 붕괴 예언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김재균 의원 : 감리단에서는 그런 거를 전혀 감지를 못했어요?]

이에 대해 감리단장은 붕괴 전 어떠한 조짐도 없었기 때문에, 감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재균 의원 : 상판부가 무너졌다는 것은 교각에도 데미지를 줬을 거라고요. 그랬을 때는 교각까지 전면 철거해야할 필요가...]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사고 조사 기간이 연장되더라도 국제대교의 안전을 진단받을 때까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팽성읍 신호리 현대화 축사

기존 재래식 축사의 문제점을 개선해 돈사 전 구간을 자연친화적 미생물 순환시스템을 적용, 중앙 집중식 환기 방식으로 93% 악취 저감율을 보입니다.

축수산과 이득헌 과장은 고속밀폐형 발효기로 퇴비를 처리해 60일에서 15일 이내로 기간을 단축시켜 악취를 저감한다고 전했습니다.

양경석 의원은 축산인들을 위한 조례가 만들어졌지만 수혜를 받는 축산인들은 오히려 불만이 많다고 전하며, 규제와 단속으로 축산업의 육성을 저해하는 축수산과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양경석 의원 : 축산과는 어쨌든 축산인들이 사업을 하기 편리하게 그런 걸 도와주는 부서예요.]

일정이 변경되어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설명 현장

건설하천과 신희영 과장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합니다.

사업 적격성의 문제로 예산에 차질이 있다는 말에, 양경석 의원은 예산이 초과돼도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양경석 의원 : 근데 우리만 넘어와서 보면 다 그냥 지상으로 다 가는 거예요. 그러면 집행부에서 뭐라고 했어요. 사업비 때문에 그렇다고 했어요. 근데 우리 시가 사업비를 왜 따지냐고요.]

네 번째로 방문한 곳은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배다리도서관 건설 현장

죽백동에 위치한 배다리도서관 사업 추진에 대해 김종만 도서관장의 현황 보고가 이어집니다.

[김종만 배다리도서관장 :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달에 착공을 해서 현재 36%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른 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만들겠다고 해놓고 조명 시설이 예산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에 김수우 위원장은 황당해했습니다.

[김수우 위원장 : 학생들에게 시야, 눈 버리지 않고 적당한 조명 밝기나 그런 거를 다 감안해서... ]

이를 청취하던 유영삼 의원은 전문화 서적을 많이 구비해달라는 시민의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유영삼 의원 : 전문화된 서적을 많이 확보해달라는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추후에 완공되서 시민들이 이용하실 때 그 때쯤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서관장은 이에 대해 시민들이 희망도서신청을 통해 승인 후 도서를 비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세교동 삼덕산업 입구 비산먼지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김진성 환경과장은 세교지구개발로 인한 악취 신고를 받고, 간담회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성 환경과장 / 산업환경국 : 삼덕산업, 여기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공장에서 나오는 것에 77% 정도입니다.]

또한, 출입구를 변경해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적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틀 간 현장을 방문한 이병배 의원은 민원이 제기됐던 부분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병배 의원 : 1년 동안 각종 국비나 시비, 도비가 들어가서 됀 사업 현장들을 둘러봐서, 그것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투입이 돼서 공사가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던 부분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19일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국제대교 붕괴현장, 동부도로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위해 요소를 검토했는데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책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