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출입구 미설치 민원이 제기됐던 충북 제천 강저 롯데캐슬 프리미어 아파트가 품질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입주지원센터는 시공사인 롯데건설(주)이 준공 전 입주예정자들과 체결한 민원합의서에 따라 품질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캐슬 프리미어 입주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제천 강저 롯데캐슬 프리미어 아파트 103, 105, 107동에 주출입구 2개소를 신설한다.

동별로 신설하는 출입구는 기존 주출입구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들 출입구에는 강화유리 재질의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하고 가구별 호출·보안 기능을 적용한 컨트롤박스도 설치된다.

출입문을 감싸는 문주는 다른 동에 설치한 문주와 같은 재질과 디자인으로 세우고 새로운 주출입구를 각각 추가한다.

이와 함께 지하주차장에서 주출입구로 이동하는 동선도 안전을 고려해 별도로 신설되며 안전난간도 함께 설치된다.

일부 동은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입주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위탁사 관계자는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체결한 품질 개선 민원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해 입주민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제천의 명품 아파트로 손색이 없도록 품질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아파트는 일부동의 주출입구가 지하주차장 출입구와 함께 설치돼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이근규 시장은 총 3회의 ‘열린 시장실’을 개최하는 등 중재에 나선 끝에 총 15가지 품질개선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고 지난달 29일 아파트 최종 사용검사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