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려 다양한 선율의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2007년 창단된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양한 곳에서 제천 시민들의 문화 향상과 음악 발전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곡은 한국 초연으로 그동안 피아노 교본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체르니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협주곡 C장조(concerto for piano 4 hands and orchestra, op.153 )’이다.

이 곡은 한 대의 피아노에 2명의 연주자와 오케스트라 편성을 갖는 독특한 3악장 피아노협주곡이다.

또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요한 슈트라우스의 ‘틱톡폴카’와 카푸와의 ‘오 나의 태양’,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등이 연주된다.

특히 한국 가요 ‘돌아가요 부산항에’ 등 친숙한 한국 가요도 연주돼 시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전공자들로 구성된 심포니앙상블과 함께 매주 연습을 통해 클래식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연주하고 있으며 영심포니오케스트라를 부설단체로 운영하고 있다.

엄혜인 단장은 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른 문화예술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공연의 기회를 만들고 제천의 클래식 문화가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