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 사회복지 정책 연구회는 4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장애인 복지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성 대표의원, 권영화·김수우·유영삼·이병배 의원과 외부 전문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복지재단 김은숙 기획연구실장으로부터 3차 간담회 결과 보고를 청취한 후 장애인 복지관련 조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사회 복지기관 및 장애인 보호센터 등 관계기관의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평택시 관내 복지관련 조례 현황에 대한 타 지차제와 비교 분석, 기존 조례의 개정 부분, 새로운 영역에 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 등 장애인 복지관련의 조례 제도와 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 복지기관 시설 운영 관계자들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 편의 시설 지원 조례 개정, 주간보호센터 운영 요원 및 보수에 대한 지원 조례 개정, 인건비와 관리운영비 별도 지원 등 이와 관련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장애인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 장애인 가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장애 가정 출산 지원금 지급 및 가족 지원 조례 등 관내 복지 관련 조례 안에 포함되지 않은 사항을 설명하며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성 대표의원은 "이 자리가 현장의 요구를 직접 담아 연계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로 시의원들과 함께 시에 업무 보고를 통한 각각의 의견 전달 및 의원 발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차 회의 결과 보고에서는 청소년 복지 영역 중 청소년권익과 결정권을 존중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협의가 이루어져 청소년노동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이 다음 회기 중에 상정 될 예정이다.

평택시 장애인 복지 시설 운영 관계자들의 자유 발언이 끝난 뒤에는 사회복지 우수지역 선진지 견학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